갤럭시 자가 수리 도구와 갤럭시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기존의 방법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경우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에 대해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소비자의 수리 요구가 가장 많았던 부품들이다. T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삼성전자에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의 검수를 통해 재활용되거나 책임감 있는 폐기로 이어진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자가 수리 도입은 한국이 두 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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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 또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