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수익성 개선의 해...그로트로핀 성장 주목-DS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5.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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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수익성 개선의 해...그로트로핀 성장 주목-DS證


DS투자증권은 30일 동아에스티 (79,100원 ▲300 +0.38%)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 성과 기대감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원에 분석을 개시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별도기준 동아에스티 매출 1351억원(전년비 -12.0%), 영업이익 67억원(-15.3%)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평균) 대비 하회했다"며 "진단 사업부가 동아참메드로 연결 자회사로 변경되면서 별도 매출에서 제외됐으며 해외 캄보디아향 박카스 매출이 크게 부진했던 탓"이라고 밝혔다.



슈가논은 DPP-4 계열 약물들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출시로 부진했다. 경쟁사 급여 정지로 인해 반사 수혜를 받았던 플라비톨과 리피논 등의 제품은 경쟁사 재진입으로 인해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며 "그로트로핀은 2023년 1분기에만 231억원(전년비 +82%)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제품의 장기 품절 이슈가 지속되는 동안 경쟁사 시장점유율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제품의 특성상 제품 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침투한 점유율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진단 매출이 빠져 매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로트로핀이 매출을 방어할 것이며 판관비 효율화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소폭 상승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파이프라인 성과 기대감도 있다"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작년 11월 Phase 3(임상 3단계)가 종료돼 올해 1월 임상결과보고서가 제출됐다, 상반기 내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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