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배우 브루스 윌리스, 딸 스카우트 윌리스 /사진=배우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https://thumb.mt.co.kr/06/2023/05/2023052917514826818_1.jpg/dims/optimize/)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아놀도 슈왈제네거는 최근 인터뷰에서 치매 투병 중인 브루스 윌리스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최근 한 치매 관련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치료할 방법이 거의 없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졌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브루스의 가족은 지난 2월 성명을 내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성격과 행동에 변화가 생기고 언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전처 데미 무어와 세 딸과 함께 지내며 브루스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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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5년생인 브루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다이하드'(1987), '제5원소'(1997), '아마겟돈'(1998), '식스센스'(1999)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브루스는 1987년 7살 연하의 배우 데미 무어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세 명을 뒀지만 2000년 이혼했다. 2009년 23살 연하 모델 출신 엠마 헤밍과 재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