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에로배우 출신" 이병헌 동생 이지안, 과거 셀프 폭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3.05.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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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자신이 성인영화 출신이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참가자 '보컬 타짜'의 정체가 이지안으로 밝혀졌다.



MC 김성주는 이지안이 "6살에 모델로 데뷔해 광고만 200편 넘게 촬영했다"라며 남다른 경력을 언급했다. 이지안은 "웬만한 광고는 다 찍었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연기도 병행했던 이지안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을 묻는 질문에 "친구들에게 맨날 놀림당하는데 제가 에로배우 출신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안은 "영화 '가루지기'에서 어린 웅녀로 등장했다"며 "(영화에서) 제가 지나가면 고추밭의 고추가 떨어지고 오이가 떨어졌다. 엄마에게 '내가 지나가면 왜 이렇게 떨어져?'라고 물었더니 '응. 그래' 하고 말았다"라고 어린 시절 출연한 성인 영화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보다 데뷔가 빨랐다는 이지안은 "오빠가 날 괴롭히는 걸 좋아했다. 내 돌 잔치날 오빠가 침대에서 날 던지고 놀다가 내 팔이 빠졌다. 돌 잔치날 병원에 가서 팔을 끼웠다"라고 '찐남매'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이지안은 "엄마와 제가 조금 피곤해 보이거나 아프면 그걸 못 넘긴다. 촬영을 중단하고라도 병원 예약을 해준다"라며 오빠 이병헌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7년생 이지안은 1982년 6세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제4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당선됐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접고 학업에 집중해 2001년 극동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2017년 이름을 이은희에서 이지안으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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