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태도국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행사는 이날 진행되는 한국-태도국 간 첫 정상회의를 축하하는 자리로, 해양수산·재생에너지 문제 등 태도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상회담에 앞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테파에루 헤르만 쿡제도 외교차관을 비롯해 11개국 정상급 인사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애스턴하우스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태도국은 태평양 중부와 서부 그리고 남태평양에 일대에 위치한 14개국으로 인구는 1220여만명 정도이며 GDP(국내총생산)은 530억 달러(약 70조원)수준이다. 인구와 경제규모는 크지 않지만 UN의 군소도서개발도상국 38개국 중 회원이 12개국에 달해 국제 사회에서 외교적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상의는 이날 온라인 웨이브 플랫폼에'태평양 도서국 국가관'도 개설했다. 웨이브(WAVE)는 지구촌의 당면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지난 3월 오픈했다. 태도국 국가관에 열흘 간 만여개 국민들의 응원글이 달리기도 했다. 태도국과 관련한 90여 편의 영상도 올라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태도국은 인구나 국토는 작지만 광활한 배타적 경제수역 규모를 토대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국가들"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태평양도서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