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 수석대변인은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본회의 표결도 머지않았다. 게다가 오는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민주당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민심의 잣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의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오후 낸 논평에서 "민주당은 결백을 호소하는 이성만 의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쩐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을 기습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연일 결백을 호소하며 검찰의 '정치기획쇼'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저질스런 돈봉투 살포도 모자라 녹취록 속 자신까지 부정하는 모습은 민주당식 내로남불 DNA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 억울하고 결백하다면, 이성만 의원이 향할 곳은 장외집회가 아니라 법원"이라며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말고, 먼저 민주당을 향해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하라. 그리고 떳떳하게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