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오직 삼 남매를 위해 오키나와 여행 코스를 짠다. 이에 50개국을 탐방할 만큼 여행 마니아인 소유진 어머니 이성애는 "(모든 일정이) 애들 위주네"라며 오로지 머릿속에 삼 남매뿐인 소유진의 모성애에 놀라워한다.
소유진의 고군분투는 계속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오빠, 언니의 무관심에 막내 백세은이 뿔이 난 것. 막내는 소유진에게 달려가 "아무도 나랑 안 놀아줘"라며 설움을 폭발하지만, 소유진은 저녁 준비로 바쁜 탓에 막내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못한다.
결국 막내 백세은은 "엄마 나빠"라며 숙소가 떠나갈 듯 폭풍 오열해 소유진을 난감하게 한다. 이에 소유진 어머니 이성애조차 "우리 딸이 애를 셋이나 낳아서 힘드네"라며 딸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던 박나래와 규현은 "대단하다" "육아 초고수가 되셨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소유진은 "모든 걸 설명하고 대화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더라"며 삼 남매를 건사하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소유진의 삼남매 육아 장면은 이날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걸환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