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머릿속 '김민재 CB-케인 ST-라이스 CM'... '★ 5개짜리들' NEW 라인업→6000억 쏜다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2023.05.27 12:14
글자크기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AFPBBNews=뉴스1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훈련 중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김민재가 훈련 중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 5개짜리' 선수 5명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26·나폴리)도 그중 한 명이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말하기 어렵다"라고 답하면서도 "중요한 열쇠는 '새 선수 영입'이다"라고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새 선수를 데려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여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그것은 좋은 기반이 될 것이고 기준과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우승 타이틀을 위해 싸워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일 필요도 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텐 하흐 감독은 우승을 위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선'이 텐 하흐 감독의 마음속 5명을 예상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과 메이슨 마운트(첼시), 그리고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다. 더선은 "맨유는 '별 5개' 선수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들에게 총 3억6500만 파운드(약 5986억원)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6일(한국시간) 더선이 예상한 맨유 이적 후보 선수들. /더선 갈무리26일(한국시간) 더선이 예상한 맨유 이적 후보 선수들. /더선 갈무리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현재 김민재의 맨유행은 매우 긍정적이다. 영국과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이미 김민재와 맨유가 이적 협상을 한 뒤 세부 사항 정리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비르시오 로마노도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긍정적이고 연봉 등 계약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아웃 조항이 7월 중 약 2주간만 발동되기 때문에 아직 나폴리에 공식 제안을 넣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선'도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656억원)를 예상했다.

이밖에 '더선'은 케인에 대해선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맨유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를 쉽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640억원)가 돼야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PL 최고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라이스에 대해선 "맨유뿐 아니라 첼시, 아스널 같이 거물급 팀의 관심이 그의 가격을 끝없이 높이고 있다"며 케인과 같은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예상했다.


마운트와 프림퐁도 김민재보다 예상 이적료가 높았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마운트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02억원)를 생각 중이지만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8000만 파운드(약 1312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림퐁에 대해선 "아론 완비사카와 디오고 달롯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며 4500만 파운드(약 738원)의 이적료를 예상했다.

이렇듯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 5명의 이적료를 합치면 3억6500만 파운드가 된다. 케인과 라이스가 1억 파운드로 가장 높았고 마운트 8000만 파운드, 프림퐁 4500만 파운드, 김민재 4000만 파운드 순이었다.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AFPBBNews=뉴스1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상대 선수와 헤더 경합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김민재가 상대 선수와 헤더 경합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