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스는 먼저 지상렬에 대해 "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없다. 내 시계도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고 고장 나지 않았다. 나도 (시계를 술에 담그는 것을) 받아들였고, 재밌게 했다. 물론 처음엔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괜찮다. 이건 코미디"라고 밝혔다.
단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양기웅과 제작진을 향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양기웅은 처음 봤는데 선 넘었다. 기분이 나빴다. 양기웅은 지난주에도 나한테 별로인 행동을 해서 사과하고, 이번에도 또 별로인 행동을 했다. 넌 진짜 별로다. 다신 안 그랬으면 좋겠다. 너 자신을 더 높여봐라. 다시 술은 안 마실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인사라도 하자. 화 풀리려면 며칠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는 못 받겠다. 광고주한테 사과하려고 나를 이용한 것 같다. 무서운 사람들이다. 사과 절대 하지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윙스는 전날 SNS를 통해 '술먹지상렬' 제작진을 저격한 바 있다. 그는 술먹지상렬' 제작진이 자신의 출연 영상에 덧붙인 글을 공유한 뒤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라"고 토로했다. 제작진이 쓴 글에는 "힙합인 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임보라·스윙스 전 여자친구)한테 차이지" 등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메인 MC 지상렬은 해당 영상에서 스윙스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상렬은 스윙스가 다른 출연자의 시계를 실수로 떨어트렸다는 이유로 그의 명품 시계를 술에 담가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