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선 메디슨+이적 안 한 케인' 포스테코글루 체제 NEW 베스트11 공개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2023.05.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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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AFPBBNews=뉴스1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AFPBBNews=뉴스1
엔제 포스테코글루(57) 셀틱 감독이 토트넘으로 올 경우의 예상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손흥민(30)의 입지는 변함이 없다. 당당히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토트넘 부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를 올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으로 이끈 슬롯 감독은 토트넘행이 가까운 듯 보였다. 페예노르트에서 데려갈 코치진과 선수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될 정도였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 남아 작년부터 우리가 해온 것을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내 바람이다"라고 잔류 입장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협상은 없었다. 페예노르트와 함께 하는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며 토트넘행을 기대했던 팬들을 허무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의 새 감독 찾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 대안으로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온 감독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AFPBBNews=뉴스1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AFPBBNews=뉴스1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AFPBBNews=뉴스1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AFPBBNews=뉴스1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입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조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을 뽑을 때 최종 후보까지 오른 적이 있다. 당시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의 부흥기를 다시 이끈 것을 주목했다. '풋볼런던'은 "그가 셀틱을 잘 이끈 이유 중 하나는 선수를 잘 데려오고 팔았던 능력이 이적 시장에서 발휘됐기 때문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필두로 좌우측에 측면 공격수를 넓게 세운다. 2선 미드필더가 스트라이커와 가깝게 서고 풀백이 안쪽으로 이동해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는 모습. /AFPBBNews=뉴스1손흥민(오른쪽)이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는 모습.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변함없이 본인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측면 공격수 한 자리에 손흥민의 이름을 넣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중 2명이 양쪽 측면 공격수를 맡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주축 스트라이커 케인이 이적하지 않고 팀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드필더 라인의 경우 기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나 이브 비수마 중 한 명이 수비적으로 내려서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좀 더 앞에 설 것으로 봤다.

여기에 2선 공격수에는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 설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메디슨은 팀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레스터시티는 리그 1경기를 남겨놓고 18위에 올라있다. 레스터시티가 강등된다며 메디슨도 이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키패스가 일품인 만큼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이 예상된다.

풀백의 경우 페드로 포로나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와 같이 공격성향이 강한 풀백들이 중용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백 라인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새 선수가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고 골키퍼 장갑도 새 선수가 낄 것으로 봤다.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AFPBBNews=뉴스1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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