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결제대금도 대금 납부일이 공휴일이면 납부일이 연기되므로 30일에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되거나 고객이 직접 납부할 수 있다. 29일 출금예정인 보험료, 휴대폰 요금 등 자동납부 내역도 30일에 출금된다.
주식, 채권 등에 대한 결제대금 지급일도 순연된다. 주식매매의 결제기한은 매매일로부터 2영업일이다. 지난 25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가 대금을 수령할 날은 30일로 순연되고, 26일 주식을 판 대금의 수령날은 31일로 늦춰진다.
보험금은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나 보험약관을 통해 지급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보험회사와 지급일정을 조율하면 보험금 수령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생명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은 보험금 청구 후 3영업일 이내 보험금 지급토록 약관상 규정있지만 공휴일인 29일이 지급기한이면 다음날에 처리가 가능하다.
부동산거래 또는 법인간 대규모 자금결제 등 거액의 자금거래가 필요한 고객들의 경우 거래상대방과 사전협의를 통해 거래일자를 변경하거나 미리 자금을 확보해둬야 한다. 미리 인터넷 뱅킹의 이체한도 등을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