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서 MC 탁재훈이 결혼 여부를 묻자, 산다라박은 "비혼이에요"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남자가 싫은 건 아닌데 주변에 (결혼) 실패한 분들이 많다"며 "그걸 보면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싱글로) 돌아오겠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룹 '2NE1'(투애니원)으로 활동하던 때 회사로부터 '5년간 연애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데뷔 후 온갖 남성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았다"며 "양현석 사장님이 그 소문을 듣고 저희 멤버들 휴대전화를 다 뺏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당시 내가 26세였는데 (연애 상대로) 나이가 딱 좋았던 것 같다"며 "후배들은 누나라 부르며 다가오고, 선배들은 다른 2세대 아이돌 가수보다 내가 나이가 좀 있으니 만남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게 슬픈 일인 게 당시 제가 (스케줄 때문에) 한국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저도 저인데…전 남자친구들이 불쌍하고 미안할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산다라박은 "올해 가수로 복귀할 계획"이라며 "7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다. 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