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랩, GPT 기술로 '자소서' 작성 '나임 3.0'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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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랩(대표 정종일)이 GPT 기술을 활용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 지원 서비스 '나임 3.0'을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임 3.0은 GPT의 강력한 언어 생성 능력을 활용, 취준생(취업준비생)이 자신만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특히 해당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파악해 취준생의 경험을 추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소서 예시를 생성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기업 분석에서는 기업 공시 보고서의 사업 내용을 토대로 산업 분야의 변화 방향성, 성장성, 사업 경쟁력, 시장 확대 전략 등을 제시한다.



또 나임 3.0은 취준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임 AI(인공지능)가 질문 의도와 지원 직무에 맞는 자소서 초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초안을 고치고 첨삭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임 3.0 GPT 프롬프트 개발에 참여한 이창훈 마이데이터랩 연구원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GPT와의 상호작용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명령어를 만드는 것"이라며 "나임에서는 정확한 AI 응답을 얻을 수 있는데, 간결한 프롬프트와 마이데이터랩만의 다양한 제어기법으로 취준생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재우 마이데이터랩 기술이사는 "GPT를 활용한 자소서 작성이 보편적인 방법이 돼도 여전히 자소서 작성의 핵심은 개성과 경쟁력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따라서 리더십, 협업, 문제 해결, 도전·극복, 전문지식·기술 등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경험하고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어필할지 고민하는 것이 차별성을 드러내는 핵심 요소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임 서비스는 전국의 대학교와 서비스 이용 제휴를 맺고 소속 학교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임 3.0' 서비스 화면/사진제공=마이데이터랩'나임 3.0' 서비스 화면/사진제공=마이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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