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막내' 정국, 입대 서두르나…"멋지게 갔다 올 것" 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5.26 10:28
글자크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멜론뮤직어워드 2020(MMA 2020)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멜론뮤직어워드 2020(MMA 2020)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입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5일 정국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팬은 정국에게 "군대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가 군대를 뜻하기에 해외팬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정국은 "그치, 맞아. 맞지"라고 반응한 뒤 "제이홉형이 오늘 수료식을 했다. 형이 단체 대화방에 셀카를 하나 보냈는데, 눈빛이 남자가 됐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 나도 (군대) 가야 되는데"라며 "멋지게 갔다 오겠습니다, 저도"라고 반응했다. 이어 그는 군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현재 장발을 유지 중인 것과 관련해 "나중에 때가 되면 갑자기 머리를 자를 것"이라며 "점점 짧게 잘라서 여러분이 짧은 머리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모발라이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현장 /사진제공=빅히트뮤직방탄소년단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현장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이홉이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했으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1997년생으로 팀의 막내인 정국은 멤버 중 입대 시기가 가장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에 군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빨리 입대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하이브 박지원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개별 활동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