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59억원어치 압수"…美, 北 범죄 관련 '김상만' 전자지갑 제재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3.05.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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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 일환으로 바이낸스가 호스팅한 전자지갑 주소에서 북한 자산이 440만달러(한화 약 58억5000만원)어치 압수됐다.

바이낸스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사법 당국이 북한의 조직 범죄와 관련된 440만 달러를 압수하고 계좌를 동결하는 것을 우리가 지원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3일 북한 정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인 소유 바이낸스 지갑주소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OFAC에 따르면 제재 리스트에 오른 지갑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의 USDT, 서클의 USDC가 들어 있으며 해당 가상자산은 북한 국적자 김상만(58)이 소유자다.

OFAC의 이번 추가 제재 대상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명과 기관 4곳이며 개인은 김상만이고 기관은 북한의 지휘자동화대학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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