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기술 확보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5.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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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삼성제약 (1,679원 ▲10 +0.60%)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삼성제약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367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삼성제약은 바이오 기업 젬백스앤카엘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200억원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제약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GV1001을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해 국내 3상 임상시험의 진행과 국내에서의 상업화 권리를 가지게 됐다. GV1001은 지난해 중증도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제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그동안 밝혀 온 신약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도입 등 제약기업으로서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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