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사진=뉴스1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우리의 하루'의 공식 상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기주봉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한 후 영화에 관해 짧게 소개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연인 관계를 인정한 후 해외 행사에 꾸준히 동반 참석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서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던 중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으로부터 각각의 이름이 새겨진 황금명패를 선물받고 있다. 2023.0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1985년 결혼해 딸을 둔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은 축하받지 못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고, 2019년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작품 중 통상 12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홍상수는 △'강원도의 힘'(주목할 만한 시선) △'오! 수정'(주목할 만한 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경쟁부문) △'극장전'(경쟁부문) 등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