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펼쳐진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헤더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말비나스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이영준, 김용학, 이승원, 강성진, 강상윤, 배준호 박창우, 최석현, 김지수, 배서준, 김준홍이 선발로 나섰다.
26일(한국시간) 펼쳐진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페널티킥 실점하는 김은중호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키커로 나선 다비드 루이스 오초아는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다비드 루이스 오초아는 볼 경합을 하다 배서준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가격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그는 골을 넣고 퇴장당해 이른바 '가린샤 클럽'에 가입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6일(한국시간) 펼쳐진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슈팅하는 김용학 /사진=대한축구협회(KFA)
26일(한국시간) 펼쳐진 온두라스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헤더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후반 35분 김용학의 왼발슛에 이어 후반 41분 조영광의 크로스까지 모두 골대를 빗나갔다. 심지어 후반 막판 최석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한국과 온두라스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었던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에 자리했다. 프랑스를 2:1로 제압한 감비아가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16강 진출을 확정한 감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