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홍김동전'
김숙은 "사실 제 성격이 극단적 내향형이다"라며 "연예인이니까 남들이 보기에는 여러 사람 앞에서 능수능란하게 말을 잘할 것 같지만, 이런 자리에 올 때마다 떨리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예능 '홍김동전'
그러면서 "난 그렇게 고민했으나 친구는 결국 고민을 나한테 떠넘기고 제 갈 길을 가더라"며 "또 친했던 한 동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한 적도 있다. 돈을 빌려주기 위해 제 인생 처음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고 했다.
김숙은 "당시 500만원을 대출받았고 3년 정도 걸려서 갚았다"며 "이후 그 친구는 곁에서 사라지고 제게 남은 건 상처뿐이었다. 제 인생에서 처음 전당포에 간 것도 친구 술 사주기 위해서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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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홍김동전'
장우영이 "누나는 왜 대출까지 받아서 친구에게 돈을 주냐"며 안타까워하자, 김숙은 "21세에 첫 대출, 22세에 전당포에 갔다. 전당포에 맡긴 금목걸이는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