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연애 10년만에 결혼을 하게된 손민수 임라라의 결혼식에는 동료 개그맨과 방송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MC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고 개그계 대선배 이홍렬이 주례를 섰다.
특히 이홍렬은 "두 사람이 결혼 기념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어려운 어린아이 한 명을 후원하면서 결혼 생활을 출발하기로 저하고 약속했다"며 "이미 어린이 두 명을 후원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두 사람의 선행을 칭찬해 이목을 모았다.
이 밖에도 엔조이 커플의 결혼식에는 볼거리가 다양했다. 화촉점화부터 양가 어머니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손민수는 엑소의 '러브 샷'을 추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댄스팀 라치카가 축무를, 가수 샘 킴이 축가를 맡았으며 엑소 수호가 깜짝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피식대학과 곽윤기, 유튜버 오킹, 장도연, 김재우, 신기루, 홍윤화, 김민기, 박수홍, 김다예, 황현희, 이용진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