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채, 6시즌 만에 친정 OK금융그룹 복귀... 송명근과 1대1 트레이드 [오피셜]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2023.05.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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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채.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송희채.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우리카드 배구단)의 송희채(31)가 6시즌 만에 친정팀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OK금융그룹 배구단)으로 복귀한다.

두 구단은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로부터 아웃사이트 히터 송희채(31)를 받고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30)을 교환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송희채는 OK금융그룹 창단 멤버로서 2013~2014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다섯 시즌을 함께했다. 안정적인 리시브, 수비와 공격을 선보인 송희채는 당시 OK금융그룹이 2015, 2016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우리카드 소속으로 보낸 2022~2023시즌에는 31경기 104세트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6.42%로 리시브 부문 10위에 오르는 등 수비와 리시브에 강점을 보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또다른 창단 멤버인 송명근은 2022~2023시즌까지 OK금융그룹에서만 아홉 시즌을 소화하며 2015년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2023시즌에는 군 전역 후 17경기 53세트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51.87%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웠다. OK금융그룹은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 영입을 통해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우리카드는 송명근 영입을 통해 공격에서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양 구단 관계자는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트레이드로, 차기 시즌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는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희채(왼쪽)와 송명근.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송희채(왼쪽)와 송명근.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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