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스태킹(Stackig) 및 주변 장비로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공장 배터리 조립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약 500억원 규모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향에 이은 Z-스태킹 관련 추가 공급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한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제조사들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에 따라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 구축을 기반으로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신규라인 증설 추세에 힘입어 배터리 소재 및 장비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