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자리에 '29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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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자리에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지난 23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 '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오는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연면적 19만959.70㎡로, 공공주택 140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618가구와 업무시설(오피스텔) 93실이 계획됐다.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는 자동차 관련 판매·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간다.



이 지역은'자동차부품 중앙상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자동차 부품상가의 상징인 금속 및 금속타공패널을 사용해 다양한 방식의 자연채광과 디자인 변화를 줬다. 입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단지를 구현했으며 소공원과 연결하고 저층부에는 열린공간 개념을 적용했다. 지하 일부 및 저층부에 자동차·이동수단 관련 판매시설을 배치해 도시경제활성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면목동 194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면목동 194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이날 건축위원회에서는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2024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업지는 연면적 2만9373.63㎡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208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된다. 분양가구는 전용 25㎡, 51㎡, 59㎡, 84㎡ 등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15분 이내 거리에 경의중앙선 중랑역, 7호선 면목역과 동부시장·중랑초·전동중·휘봉고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있다. 서울형 수변감성거점 '중랑천'에 인접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면적의 30%를 소나무·산철쭉 등 다양한 수종이 있는 녹지공간으로 연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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