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LS-오스트리아 HAI 합작공장 유치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05.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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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시장, 홍영호 LS머터리얼즈 대표 직접 만나 투자 제안

 홍영호 LS 알스코 대표(왼쪽)와  김장호 구미시장./사진제공=구미시 홍영호 LS 알스코 대표(왼쪽)와 김장호 구미시장./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LS그룹과 세계적 알루미늄 제조기업 오스트리아 하이(HAI)의 합작공장을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구미 3공단에는 1000억원 규모의 합작공장이 들어선다.



합작공장은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EV(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 양산에 들어가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는 EV용 알루미늄 부품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유럽 4개국에 공장을 운영해 다임러와 BMW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 초 LS전선이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와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국내 제조공장을 구축한다는 소식을 접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LS머터리얼즈 홍영호 대표를 직접 만나 구미 투자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안하며 투자유치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 투자유치의 핵심은 발로 뛰는 적극성과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간절함에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다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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