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훈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美뉴욕 SVA 첫 외국인 이사로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3.05.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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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훈 중앙대 교수/사진제공=중앙대학교김탁훈 중앙대 교수/사진제공=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기술지주 2호 자회사 ㈜탁툰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인 김탁훈 교수가 최근 미국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s(SVA)의 이사(Board of Director)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SVA는 파슨스디자인스쿨, 프랫인스티튜트와 함께 뉴욕을 대표하는 3대 최상위권 아트 스쿨이다. 현재 SVA 이사회는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을 이사로 선임한 것은 SV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의 SVA 이사가 된 김 교수는 SVA에서 영화·애니메이션학과 학사과정, 컴퓨터아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세계적인 음악·대중문화 방송채널 MTV에서 수퍼바이징 애니메이터를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SVA 스톱모션애니메이션 담당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중이다.



김 교수는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모교의 제안을 바로 수락했다"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육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 구성원의 탁월한 교육과 연구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K-컬처의 중심지로 예술계열을 선도해 온 중앙대의 국제적 명성과 경쟁력 향상, 학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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