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WCE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 개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3.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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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송상근 해수부 차관 등 우리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가나, 라오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오만, 이집트 등 외국 정부 장·차관급 인사가 참여했다.



삼성, SK, 현대기아차, LG, 포스코, HD현대, 카카오 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과 구글.엑슨모빌(미국), RWE.폭스바겐(독일), 에퀴노르(노르웨이), 오스테드(덴마크) 등 탄소중립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함께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은 이제 경제, 산업, 통상, 일자리 등 사회 전 분야에 이미 현실화가 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상용화된 감축 기술을 적용해서 탄소 배출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실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욜린 앙 구글 아태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은 '지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발표를 통해 "구글은 2017년에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전 세계에서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은 지속가능한 방식의 비즈니스 운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기업 운영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우선시 하는 것은 물론 사업 파트너에 대한 탄소 솔루션을 지원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RWE의 옌스 오르펠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RWE가 125년간 석탄, 가스, 원전 등 화석연료 발전사업을 해왔는데 지금은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배출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폐쇄하는 한편, 그린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공급망에 의한 간접 배출량을 축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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