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진출사 선정 축하행사에서 본선진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삼성금융네트웍스 각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금융네트웍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금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2019년 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총 1214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과 대고객 서비스 개선, 신규 서비스 접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금융사별로 지원한 과제를 살펴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안이 다수였다. 삼성카드에는 플랫폼 경쟁력 제고 및 영역 확장 아이디어, 삼성증권에는 신기술 및 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안에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또 삼성 금융사 통합 앱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다수 제안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그랫(반려동물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에이아이매틱스(AI운전습관 및 교통사고 분석 솔루션) △이지앤웰니스(고객 맞춤형 AI 마음건강관리 솔루션)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누비랩(식습관 기반 AI 헬스케어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 솔루션) △로플랫(실내외 위치인식 기술 기반 Foot Traffic Data 솔루션), △오아시스비즈니스(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플랫폼),△페어리(앱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 실시간 CRM/데이터 솔루션) 등 4개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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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메타로고스 (공모주 투자 일임 서비스)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구매/투자 서비스) △윙크스톤파트너스(중소기업대상 데이터기반 금융서비스) 등 3개사를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14개의 스타트업은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받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실무 부서와 협업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10월에 열리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사별 1개팀, 총 4개 팀에게 각각 1000만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후속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과 삼성금융 실무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 기대된다"며 "금융의 한계를 넓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