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전용 보증 상품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과 함께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는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등 3개 상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대출 실행 과정은 100% 비대면화했다.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 한도는 3000만원으로, 5.40%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45점(NICE평가정보 기준)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3개 상품의 대출기간은 5년,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 해약금은 모두 면제한다.
올해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겐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4일 후 대출이자 납입 계좌로 보증료 지원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대출금액 3000만원, 보증비율 95%, 보증기간 5년, 보증료율 0.9%일 경우 최종 보증료로 약 11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카카오뱅크가 절반인 55만원을 지원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개인사업자 뱅킹 이용 고객 기반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고객수는 출시 반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꾸준히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이뤄지는 보증서대출 실행과정을 100% 비대면화하는 혁신을 더했다"며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