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https://thumb.mt.co.kr/06/2023/05/2023052508221294990_1.jpg/dims/optimize/)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등장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2019년 '유퀴즈' 출연에서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번식을 원한 바 있다. 아이바오는 2020년 짝짓기에 성공해 푸바오를 낳았다.
이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많이 컸다. 태어날 때 197g이었는데 지금 1000일을 넘겨서 100kg가 넘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 사육사는 "2022년 9월 1일에 엄마랑 독립했고 저랑 11월 1일에 독립을 했다"라며 "사이가 좋은데 독립을 시키고 왜 부모자식간에 떼어 놓냐 하는데, 사육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의 습성을 지켜주는 거다. 판다들은 철저히 독립생활을 한다. 이 아이의 판생이 행복해지니까"라며 푸바오의 독립 소식을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https://thumb.mt.co.kr/06/2023/05/2023052508221294990_2.jpg/dims/optimize/)
대중들이 푸바오의 한국 살이를 원한다고 하자 강철원 사육사는 "동물의 편에서 생각하고 싶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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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할아버지한테는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어떤 상황이 오든 늘 할아버지는 너의 편이고 널 생각하고 있어"라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힘들 때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다. 푸바오도 아마 이별을 겪는다면 의연하게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 나 가서 잘할 거야' 이런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푸바오에게) '엄마 아빠 걱정하지마 내가 잘 돌볼 거야. 너도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고, 할아버지 가슴 속에서도 네가 영원할 거다'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푸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