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타임 '차세대 리더' 선정…"K팝 선배들보다 빨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5.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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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가 지난 4월 서울 반포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리바이스 150주년 기념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그룹 뉴진스(NewJeans)가 지난 4월 서울 반포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리바이스 150주년 기념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뉴진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30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로 선정됐다.

뉴진스 소속사 ADOR(어도어)는 지난 24일 타임의 차세대 리더 명단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뉴진스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타임은 매년 차기 유행을 선도할 트렌드 세터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과 에스파(aespa), 배우 이유미 등도 타임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뉴진스에 대해 타임은 "K팝과 함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그룹"이라며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첫 걸그룹인 이들은 K팝 선배 아티스트보다 훨씬 빨리 글로벌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뉴진스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아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임은 뉴진스의 노래 2곡(OMG, Ditto)이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각각 6주, 5주 동안 머문 점에 주목했다.

또 타임은 뉴진스의 발표 곡이 많지 않음에도 K팝 그룹 중 최단기간(219일) 만에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점도 언급했다.

뉴진스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신선한 바이브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시대의 K팝 일부가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무대와 음악을 즐기면서 미래의 모든 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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