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OVO컵 열기, 구미서 이어간다... 프로배구와 6시즌 만에 재회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2023.05.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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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사진=한국배구연맹왼쪽부터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사진=한국배구연맹


프로 배구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6시즌 만에 재회한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구미시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과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상훈 체육회장, 김진환 배구협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대회의 개최지로서 구미 박정희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 및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구미시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로 V 리그와 함께 했다. 2016~2017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017년 3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이번 컵대회를 통해 프로 배구와 재회하게 되었다.



한편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여자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남자부 경기 등 총 16일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KOVO컵 열기가 구미에서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지난 2022년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평일 경기임에도 매진(8월 17일 흥국생명-GS칼텍스전 3978명)을 기록하는 등 총 3만 7000명의 관중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은 "구미시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서도 뜨거운 배구의 향연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배구팬들이 지난해 순천·도드람컵 흥국생명-GS칼텍스전 시작 1시간 전부터 순천 팔마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사진=김동윤 기자배구팬들이 지난해 순천·도드람컵 흥국생명-GS칼텍스전 시작 1시간 전부터 순천 팔마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사진=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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