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 /사진=애플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전날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25만7000~48만원, KT 21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 26만~50만원이다. 기존 13만7000~24만원에서 2배 이상 인상된 셈이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으로 아이폰14 프로 128GB(154만원) 모델을 1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에서 최대 공시지원금 50만원(13만원 요금제 사용 시)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104만원이 된다.
공시지원금이 2배 이상 인상됐지만 현재로선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최대 28만원 더 유리했다. 선택약정할인으로 아이폰14 프로 128GB 모델 구매 시 13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총 7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서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5는 처음으로 USB-C 포트가 적용되고, 애플의 차세대 칩인 'A17 바이오닉'이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