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는 24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서 '푸조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사진=정한결 기자.
뉴 푸조 408.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호산 총괄도 "한국은 혁신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으며 세계를 선도하는 디자인 국가"라며 "뉴 408과 인셉션 콘셉트,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푸조는 우선 뉴 408의 인지도 강화 및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댄스 크루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도심 속 시승센터를 운영해 누구나 친숙하게 뉴 408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인셉션 콘셉트.' /사진=정한결 기자.
스티어링 휠 대신 '하이퍼스퀘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차라 운전이 필요없음에도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 순수전기차 플랫폼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800㎞다. 배터리는 1분에 30km, 5분에 150km까지 충전한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총 출력은 680마력(500kW)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는 3초 이내 도달한다.
푸조는 전동화에 대한 미래 비전인 'E-라이언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오는 2038년까지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딜러 네트워크 재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 18개로 확장한다. 당장 내달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개장하고, 현재의 강남 전시장은 오는 6월 서초로 이전한다. 분당 서비스센터는 재운영을 시작했고, 서울에도 추가 서비스센터를 마련한다.
아우만 사장은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며 "여태까지 부족한 모습이 많았지만 훨씬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셉션 콘셉트 실내. /사진=정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