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과원은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4일 수원 경기R&DB센터에서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발족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의 중심으로 경기도가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혁신 바이오벨트 조성과 미래성장 바이오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지역산업 역량분석을 통한 현장 중심의 거점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한 혁신 기회의 기반 조성으로 바이오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을 유입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 단계별 전(全)주기 지원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산업체수, 인력, 투자규모, 생산액 등 여러 지표에서 바이오산업 역량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는 200개 이상의 바이오기업이 실입주해 있어 대학·병원·연구기관·기업 등 연구플랫폼 관점에서 바이오 혁신 기반이 갖춰져 있다.
추진단은 광교바이오클러스터를 필두로 시흥·고양·파주 등 도내 광범위하게 분포된 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앞장설 핵심 거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추진단을 통해 도출되는 정책들이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기업 성장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산업간 연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