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과 '주민복지' 다잡은 포스코인터, 신안군으로부터 감사패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3.05.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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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그린에너지 육상풍력단지 전경  신안그린에너지 육상풍력단지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신안그린에너지가 박우량 신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안그린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고 있는 육상풍력 전문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안그린에너지는 상업 발전을 시작한 2017년부터 매년 매출액의 1.5%를 신안군의 발전 기금으로 지원해왔다.



이달 지역에 새롭게 준공한 다목적 마을회관에는 총 8억원의 기금을 냈다. 다목적 마을회관은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 식당 등을 포함한 신안 지역 최대 규모의 주민 지원 시설이다. 풍력발전소가 있는 자은면에서는 노인의 날 행사,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을 주요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자은면 일대에 총 발전용량 62.7MW(메가와트)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해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팔금면의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 14.5MW의 태양광 발전 단지도 만들었다.



해상풍력 사업도 추진한다. 신안군 자은면 25km 해상에 300MW급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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