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글로벌 출시한다. 「LG 매그니트」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는 연출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 벽으로 아마존 밀림 배경을 구현하고, 배경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를 촬영하면 광활한 자연의 생생한 현장감을 동시에 콘텐츠에 담을 수 있다. LG전자는 "초록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배우의 연기 몰입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글로벌 출시한다. 「LG 매그니트」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는 연출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
초당 화면 출력 횟수를 나타내는 화면 재생율은 기존 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2배에 달하는 7680Hz(헤르츠)를 지원해 배경 화면을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내구성이 강해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촬영 환경에 적합하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 장치가 간편하다.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홈으로 연결해 설치 편의성이 탁월하다. 다양한 스튜디오 구조와 촬영 콘셉트에 맞춰 손쉽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셈이다. 화면 간 이음새를 최대 10°까지 안쪽으로 꺾어 전체 디스플레이가 곡면으로 보이도록 설치해 몰입감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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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카메라로 디스플레이를 찍을 때 화면에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 제거 △화면 출력과 카메라 촬영 간 시차 동기화 △사이니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LG 커넥티드 케어(ConnectedCare) 등도 지원한다.
백기문 LG전자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기술들을 탑재한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앞세워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