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양 인수·건설 부문 합병 기대감…한화 연중 신고가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5.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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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양 인수·건설 부문 합병 기대감…한화 연중 신고가


한화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고 인수·합병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 (26,250원 ▲400 +1.55%)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48%) 오른 3만1100원을 보이고 있다. 장 중 3만1550원까지 상승해 연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화의 매출액은 1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700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주된 이유는 IFRS17 적용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의 투자이익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그룹 계열사 5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취득해 인수 절차를 종료했다"며 "향후 방산과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별도 부문도 건설 합병을 통해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5000억원으로 현금 창출 능력 및 투자여력이 증대돼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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