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되는 수퍼사이클 전망에 조선株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5.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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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조선주가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0분 HD현대중공업 (118,300원 ▼400 -0.34%)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1.94%) 오른 1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HD한국조선해양 (118,300원 ▼1,900 -1.58%)(1.87%), 삼성중공업 (8,590원 ▼30 -0.35%)(2.15%), 대우조선해양 (27,600원 ▲200 +0.73%)(2.08%), 현대미포조선 (62,000원 ▼800 -1.27%)(0.92%) 등도 상승 중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사가 주도하게 될 선가, 수주잔고 대비 낮은 평가가치, 건조물량 증가와 선가상승 영향에 따른 실적 개선, 한층 강화될 IMO 환경 규제 등으로 조선업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수퍼사이클 초입 구간엔 폭발적인 물동량 성장을 바탕으로 선박 수요 급증에 따른 신조선발주량이 중고선 거래량보다 많았고 현재와 같은 조선업 인력난 문제의 부재와 노동자들의 보수와 처우는 사뭇 달랐다"며 "현재는 IMO의 점진적인 규제 강화와 더불어 역대 가장 높은 노후선대 비중이 수퍼사이클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탱커선 발주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발주가 이뤄지며 컨테이너선은 메탄올 추진선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LNG 운반선은 국내 조선소들의 한정된 건조 캐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레벨의 선가와 수주잔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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