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991억 규모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05.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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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의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된다. '킬체인(Kill-Chain)' 능력을 강화시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신속한 위기상황 감시와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영상레이다(SAR) 및 전자광학(EO) 군집위성에 대한 임무·수집계획을 수립한다. 위성체를 운용하면서 위성체가 획득한 영상데이터를 수신, 처리·저장 및 배포한다.

LIG넥스원은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해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민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용역 개발 등 다양한 위성사업 지상체 시장 및 위성서비스 분야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단 심산이다.



LIG넥스원은 복수개발로 진행되는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 참여 중이다.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2014년)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통신탑재체(2021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탑재체 분야(2022년)를 수행하며 위성산업 전반에 '한국형 New Space' 시대를 준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 개발을 위해 관련 시설 투자 및 전문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뉴 스페이스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사업화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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