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최근 나만의 취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덕질' 문화가 기존 마니아들의 틈새시장을 넘어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피규어 럭키박스는 총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해외 유명 피규어 제조사인 굿스마일에서 만든 피규어를 정가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헬로 굿스마일(1만5900원)'에는 총 26종 피규어를 랜덤으로 넣었다. '해리포터', 'DC(내셔널 코믹스)',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영화와 TV 애니메이션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을 피규어로 형상화했다.
또 '팝업퍼레이드(3만9900원)'에는 총 56종 캐릭터가 랜덤으로 들어 있다. '귀멸의 칼날', '하이큐', '강철의 연금술사'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각 만화의 그림체를 그대로 살려 만들었다.
CU는 고객 15명을 추첨해 정가 20만원대 '진격의 거인', '하츠네 미쿠' 피규어와 '유키미쿠'의 한정판 에디션 등을 증정하며 모든 구매자에게는 피규어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벚꽃 배경지가 함께 배송된다. SNS 이벤트도 있다. CU 공식 인스타그램 피규어 럭키박스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단 고객 중 5명을 뽑아 피규어 레어템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MZ세대 놀이터 역할을 하는 편의점에서 고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