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가는 달', 숙박·놀이공원 할인권 30일 발급 개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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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행가는 달', 숙박·놀이공원 할인권 30일 발급 개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할인권 발급을 시작한다. 숙박할인권 행사인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오는 30일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31일부터다.

지난 3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나온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인 이번 행사엔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숙박세일 페스타'에선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눠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장 중 90만장을 상반기에 배포한다. 10만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 배포 예정이다.

'지역편'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전국편'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시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여기어때, 야놀자 등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성인을 대상으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매일 오전 10시에 발급되고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할인권을 써서 결제를 완료해야 된다. '지역편' 할인권 사용 시 '전국편' 발급이 안 된다.

한국관광공사와 11번가 홈페이지에선 15개사가 입점한 중소전문관도 운영된다.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와 챗봇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숙박시설이 행사 시기에 맞춰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은 소명 절차를 거쳐 제한할 방침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31일 시작하는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7월말까지 운영한다. 1만 원 할인권을 1인 2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6월부터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상 회복단계에 진입하는 만큼, 이번 숙박시설·놀이공원 할인권 제공을 통해 국민들과 관광업계가 수혜를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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