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eille)’ 전시회장에서 ‘2022 파리국제모터쇼(MONDIAL DE L’AUTO PARIS)’ 프레스데이가 열려 '대륙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자사 플래그쉽 모델 ‘한(HAN)’을 선보이고 있다. 2022.10.18/뉴스1.
2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프랑스 한 지방정부가 비야디와 전기차 생산 시설 유치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야디 투자 유치에 스페인, 독일, 폴란드, 헝가리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는 "현재 유럽에 승용차 공장 투자를 위해 타당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적당한 위치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ATTO3 등 3개 모델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BYD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8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10% 규모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유럽 3차 전기차 메이커로 올라설 계획이다.
남미도 투자 지역 중 한 곳으로 비야디는 브라질 포드 공장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는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 186만대를 팔아 131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올 1분기에도 55만2076대를 판매하면서 42만2875대를 기록한 테슬라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