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K-관광 협력단' 출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5.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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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박보균 문체부 장관(왼쪽 첫번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23.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박보균 문체부 장관(왼쪽 첫번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23.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 한국관광공사와 'K-관광 협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호텔신라 (57,600원 ▲400 +0.70%) 사장), 송미선 하나투어 (57,500원 0.00%)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차은우, '스우파'로 인기를 얻은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등 연예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K-관광 협력단'은 관광 관련 업종 80여개 기업과 협회가 모여 한국관광을 외국에 알리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외래관광객 대상 공동 특별 프로모션, '한국방문의 해' 마케팅 확산 등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선 'K-관광 협력단' 첫 실천적 성과로 한국철도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총 9개 국내 교통 유관기관과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래관광객 교통서비스 혁신 얼라이언스 선포식'도 진행했다. 단기 체류 외래관광객들이 언어, 인증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국내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 등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5.2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 등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5.23.
아울러 문체부와 방문위, 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K-관광 협력단'과 함께 올 여름에 열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서머(뷰티) 세일' 등의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기업 대표로 참석한 송 대표는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재방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체 불가능한 무기인 K-컬처와 K-관광을 정교하게 결합해 K-컬처 팬들을 K-관광 팬으로 유치하고 출범식에 함께한 'K-관광 가이드'들과 협력해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역대 대통령 배우자가 맡아온 관례에 따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한 김 여사는 "한국은 진실로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고 덧붙였다. 김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한 이 위원장은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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