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 12월 부산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3.05.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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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으로 분류되는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 전략을 다루는 국제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이하 KMDS)는 오는 12월 1~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 2023'(이하 ICKMDS-2023)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MDS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1년에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ICKMDS-2023에는 차기 국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이하 MDS) 회장인 호주의 Victor Fung 박사와 MDS 아시아지역 회장인 필리핀의 Raymond Rosales 박사 등 전 세계 13개국, 28명의 연구자의 강연이 진행된다.



ICKMDS-2023의 주제는 'Innovations for Clinical Practice in Movement Disorders'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상운동질환 분야의 최신 지견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발병 기전과 바이오 마커, 시술과 수술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적용까지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연구자, 연구간호사, 검사실 직원, 전공의, 학생,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고성범 KMDS 회장 겸 ICKMDS 준비위원장(고대구로병원 신경과)은 "ICKMDS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연구성과를 공유, 토론하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이상운동질환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연구자들의 위상을 높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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