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존-김세연에 최성원-세이기너까지, 휴온스 단숨에 우승후보 등극했다 [PBA 팀리그 드래프트]

스타뉴스 안호근 기자 2023.05.23 15:51
글자크기
최성원(왼쪽부터)과 한지은이 23일 2023~2023 PBA 팀리그 드래프트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최성원(왼쪽부터)과 한지은이 23일 2023~2023 PBA 팀리그 드래프트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단숨에 우승 후보 0순위로 등극했다. 우승자 출신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김세연에 최성원과 튀르키예 간판 세미 세이기너까지 품에 안았다.

휴온스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2024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가장 앞 지명 순번을 얻어 최성원과 세이기너, 전애린 등을 영입했다.



휴온스는 과감히 3명의 선수를 내보냈고 보호선수 수-지난 시즌 순위 역순에 따라 우선권을 얻는 지명순위에서 최우선 권한을 얻어 실리를 취했다.

PBA팀리그 드래프트 위너는 휴온스, 최성원-세이기너 손에 넣었다
팔라존과 김세연은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PBA와 LPBA 최상위권 선수다. 여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PB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최정상급 플레이어 최성원과 튀르키예의 자존심 세이기너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를 대신해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하이원리조트는 종전 이미래와 용현지, 임성균에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어 한국 당구의 상징과 같은 이충복과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을 1,2라운드에서 차례로 선택했다.

신생팀 에스와이(SY) 바자르는 우선 지명권을 얻어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스리쿠션 4대 천왕 중 하나였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이영훈, 황득희에 이번 시즌 합류한 아마 1위 한지은과 한슬기까지 영입했다.

산체스-이영훈-한지은 택한 신생팀 에스와이, 휴온스와 쌍벽 예상
기존 선두 6명에 이우경만 방출한 SK렌터카 다이렉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3순위 크라운해태 라온은 오태준, 김태관을 선택했고 하나카드 원큐페이는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병호를 지명했다. NH농협카드는 오성욱,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는 이상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최혜미를 영입했다. 우선지명을 통해 순번이 밀린 SY는 3라운드 마지막으로 나서 이우경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블루원리조트 엔젤스는 6명을 보호선수로 묶은 데 이어 Q스쿨에 참석하며 자동 방출됐던 엄상필은 4라운드에서 다시 친정팀으로 향했다.

4라운드 이전까지 이미 충족 인원을 채운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SK렌터카, 휴온스는 나란히 포기를 선언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