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UAM 드림팀' 남해안 하늘 난다…경남도와 관광 협력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5.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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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경상남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T(왼쪽부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경상남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T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도심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잇달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경상남도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해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기반 종합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를 담당한다. 아울러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개발·운영 등을 담당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을 통해 남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UAM 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조비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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