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2일 엄마아빠들이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행 개시 전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된 카시트와 함께 살균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까지 설치돼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택시를 이용할 때에는 전화로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시는 강동·서초구 등 16개 자치구에서 '서울엄마아빠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시작한다"며 "시는 외식 등 아이와의 외출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양육친화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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