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 긍정 전망-IB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5.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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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 긍정 전망-IBK


IBK투자증권이 23일 한화솔루션 (24,900원 ▼600 -2.35%)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과 여러 설비투자 모멘텀이 있다고 봤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부문 발전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5900억원에서 올해 1조원으로 약 70% 증가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미드스트림부문의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화솔루션은 충북 진천 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2024년 말까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모듈 양산을 위한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라며 "한화솔루션은 이번 파일럿 설비와 큐셀이 참여한 유럽 PEPPERONI 컨소시엄과 협력(기존 Q.ANTUM 실리콘 기술 사용) 등을 통해 2026년 하반기까지 본격 양산·상업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GS에너지와 합작으로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플랜트(에이치앤지케미칼)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신설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30만톤으로 2025년 하반기 상업화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한화그룹 관련 케미칼 업체들의 합산 EVA 생산능력은 92만톤으로 세계 1위 EVA 업체 엑슨 모빌(79만톤)을 상회하게 된다"며 "EVA는 중국·한국의 증설 확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태양광 시장의 급성장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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