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엑셀픽스-XTP 적용 엑스레이 전면 사진, (우)엑셀픽스-XTP 적용 엑스레이 측면 사진.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디트로이트 보만병원 캐슬 코넬리 메디컬에서 프레드릭 전 박사가 수술을 진행했다. 호주에서는 페닌슐라 사립 병원 존 초이 박사가 홍콩에서는 글랜이글병원에서 사측방 유합술 경험이 풍부한 필립 청 박사의 집도로 진행됐다.
윤 원장은 "이번 수술을 통해 환자 예후에 대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국내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한 것 같다"고 했다.
기존에 등을 통해 진행하는 척추 수술은 디스크에 접근하기 위해 뼈의 일부를 제거해야 했다. 하지만 요추 측방 유합술 등은 배나 옆구리를 통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뼈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장기와 근육의 손상 없이 수술을 할 수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과다출혈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의료 소송이 잦아 위험 요소가 있는 신제품 사용을 꺼리는데 이번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회사의 제품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척추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