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미방영 애정신 공개→팬들 반발에 삭제 "제작진과 합의"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5.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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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 김지연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오늘(31일) 첫 방송된다. /2023.03.3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배우 우도환, 김지연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오늘(31일) 첫 방송된다. /2023.03.3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의 미방영 애정신을 공개했던 배우 우도환이 팬들 반발에 영상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제작진과 합의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22일 우도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머니투데이에 "우도환은 제작진과 합의 하에 (미방영 애정신)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도환은 '조선변호사'를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강한수'(우도환)와 '이연주'(보나·김지연)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도환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조선변호사' 미공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조선변호사'의 두 주인공이 이불에 누워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이돌로 활동 중인 상대 배우를 배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나는 그룹 우주소녀에 속해 있다. 또 다른 이들은 "드라마 시청자들을 위한 팬서비스"라고 맞섰다.

논란이 확산하자 우도환은 결국 SNS에 올린 영상을 내렸다.


한편,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외지부(변호사) 한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도환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16회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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